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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학교들의 위기 (1) - 코세라(Coursera)
한민형 ( IT비전학교장 )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중의 한 분인 토마스(Thomas Prey) 교수는 앞으로 15년 후 미국대학의 절반 가량이 문을 닫을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인구의 감소도 있지만, 현재의 대학교가 사회발전에 비추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미래학교의 모습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①현상유지 학교 -> ②학교의 재구조화 -> ③탈학교 시나리오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현재 우리들은 세계적 명강의가 있는 하버드대학교, 스텐퍼드대학교, MIT대학교 등의 강의도 무료로,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가 있는 시대입니다. 심지어 많은 교수가 필요하지 않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강의를 듣기를 희망하므로, 모든 대학의 모든 교수가 아니어도 세계적 강사(교수)들로 수업이 가능하다는 논리이지요. 실례로, 미국의 "코세라(Coursera)"는 2012년 개설한 세계 최대의 MOOC 플랫폼으로 2014년 기준(위키백과)으로 스탠퍼드대, 예일대, KAIST 등 세계 100여 개 대학, 개설 과목 450여 개, 수강생 500만 명이 참여하는 무료 대학교 수업 강좌로서 전세계의 대학생들이 폭발적 관심을 갖게 했고 지금도 월등히 많은 대학교와 전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모둠 강좌로 이미 자리를 굳힌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 상황과 미국 상황은 다릅니다. 한국은 연구중심의 대학교이기 보다도 학위(학벌) 중심의 대학교 교육이기에 미국 "코세라"처럼 과히 파급력이 강한 형태로 교육 혁명이 일어나기에는 매우 다른 여건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럼에도 몇년전(2015년)에 한국에도 "K-무크"가 등장해서 많은 대학생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때 전통적 한국교육기관들에게 상당한 위기를 주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곧 한국교육 현장에도 그러한 형태로 또다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위의 서두에서 토마스(Thomas Prey) 교수의 말에 비추어, 한국의 교육상황을 점검해 볼 때, 한국 교육기관에도 위기가 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단순히 청소년의 수가 감소했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면, 점점 대책 마련이 될 수 없고 도태될 것입니다. 즉 교육에서 경쟁력 상실(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함으로)은 통합 또는 병합, 구조조정을 할지라도 그 위기를 극복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계적 변화 속도에 맞추어 발전하는 교육시스템으로 재정비하고, 또 시대적 요청인 학습자 중심의 네트워크 학교사회(탈학교 현상)로 성장해가는 것이 한국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길이라 판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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