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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미디어시대, 내 자녀 이렇게 교육하자. (2)
============================================= ※ 본 내용은 「심포지엄 발제 원고」이므로 동의없이 발췌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첨단미디어시대, 내 자녀 이렇게 교육하자. ( 연재 - 2 ) 교장 한 민 형 2. 최첨단 사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1) 나노경제 이론에 따른 교육방법론 가상의 학교, 가상의 상업, 가상의 기업, 가상의 정치, 가상의 문화, 무인조정(무인 자동차) 등이 구체화되고 실용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하게 될 것이며 차별화, 개별화된 사회형태는 더욱 가속화되며 굳혀져 갈 것이다. 그러므로 후기정보화사회의 주역이 될 오늘의 청소년에게 나노경제 이론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경제구조와 생활방식을 만들어서 살아가는 방식)에 비추어 프로슈머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력과 실험정신과 도전정신, 실무적 탁월성, 다양한 분석과 토론과 협력적 교육접근이 절실하다. 즉 도전정신, 실험정신이 계속 꾸준히 지속되는 시스템교육이 요구된다. (2) 오늘의 청소년들,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에디슨 친구였던 세계적인 발명가인 조지 이스트만(George Eastman)이, 뉴욕 로체스터에 설립한 필름과 카메라를 생산하는 “이스트만 코닥”기업(1884년설립)은 약 120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초일류 기업이었음에도, 오늘의 첨단사회 경쟁에 밀려나고 급속히 몰락하는 기업이 되었다. 또한 초일류 기업이었던 세계적 타자기 회사였던 클로버(Clover)와 IBM, 변혁에 실패한 클로버 기업은 역사 속으로 묻히고, 변혁에 성공한 IBM은 컴퓨터 전문회사로 거듭 변모하며 오늘의 세계 컴퓨터시장에 최강자가 되었다.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으로 자만심에 빠졌던 유럽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강자였던 노키아도 단 한 번의 혁신실패가 노키아의 몰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최고 기술이 세계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근대적 접근법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 향해지는 교육을 되돌아보며 짚어본다. 우리들의 글로벌교육은 영어교육이며,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이며, 대학에서도 사회에서도 스펙 쌓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인프라가 매우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 미디어중독 또는 미디어집착에 빠져드는 청소년들의 수효가 계속 늘어가고 있음에 심히 안타까운 현상이다. 입시제도로 인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비추어보았을 때, 숨가쁘게 진행되는 세계첨단사회와 관련된 미래를 구상하고 토론하며 체험하며 점검하고 인생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입시교육 환경에 놓여 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의 교육방식을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지금 우리들은 변혁과 변화의 위기에 당면하여 교육개혁을 하루 속히 이루어가야 할 것이다. (2)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 2000년대 사고법의 예를 든다면, “할 수 없지 뭐” “잘 되겠지~” “괜찮아~” “그나마 다행이야” “우리 대한민국은 지난 날의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한 나라이거든” “위기는 유럽의 문제이고 일본의 문제이며, 미국의 문제이지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의 변혁은 완만하지 않고 절벽처럼 높고 절벽처럼 낭떠러지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절실하다. 힘을 모아 닥쳐올 과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앞서 표현했듯이 지금껏 경제대국 미국은 수용적 성장을 해왔다. 이제는 다르다. 밀림의 사자가 배가 고프면 반격을 준비하는 것이다. 위기와 위협을 대처할 타이밍을 놓쳐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될수록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으로 다가올 것이다. (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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