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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위한 말 표현 방법
교장 한 민 형 부모들이 자녀 앞에서 무심코 말했던 표현들이 자녀의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가령,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서 밖의 활동에 어려움을 주게 되는 상황에 깊은 의미를 두지 않고서 자녀가 듣는 앞에 아래처럼 표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표현-1 경우) “어이구, 지겨운 비가 또 내리는구나.” (표현-2 경우) “비가 계속 많이 내리는 것을 보니까 그동안 밀렸던 집안 일을 많이 하라는 것인가 보다.” 표현-1의 “어이구, 지겨운 비가 또 내리는구나.”는 자신의 심리적 상태가 따분하거나 못마땅하거나 뭔가 잘 풀리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날씨의 탓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격이 형성되면서 자라가는 자녀는 그 말 표현 속에서 남의 탓(날씨, 환경, 사람 등)으로 돌리는 표현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표현법이므로 자녀의 성향은 소극적 성격이 형성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표현-2의 “비가 계속 많이 내리는 것을 보니까 그동안 밀렸던 집안일을 많이 하라는 것인가 보다.” 라는 표현법을 듣고 자란 자녀는 부지런하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이고 순발력 있는 삶의 자세를 지니게 된다고 여겨집니다. 자녀 앞에서 긍정적인 표현법을 잘 사용하는 부모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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