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교장 한민형
작성일 01/04
 
왕의 아들들 #41


     왕의 아들들 ( 2011년을 맞이하며, IT기독학생들에게 )


                                               - 한 민 형 (교장, 목사) - 


      의연한 해면(海面)의 하늘이여 !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던 왕의 아들들이
      논길 마른 덤불 속에서
      튀어나오고
      들길을 한숨에 건너뛰고
      자욱한 보랏빛 안개 속으로
      달려 들어간다
 
      그 땅을 밟으라
      깨어져 나간 길을 메우고
      무너져 내렸던 집은 다시 재건하리
 
      왕의 아들들이
      오랜세월 어설프게 살지 않으려 하여
      아지랑이와 쑥을 먹으며
      젊음, 청춘, 심장에
      훈풍같이 환한 낯빛을 지니고
      왕께 매일 무릎꿇어 조아리며
      폭풍의 그라운드에 들어서려 한다
 
      그 날에
      세상의 백공작들이 인생의 공허를
      보상받으려 해도
      묵은 재처럼 가라앉아 버릴 터
 
      왕의 아들들이
      마지막 무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날
      진흙 묻은 신발을 벗고서
      왕께로 기쁨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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